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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관리

부부 대화가 막힐 때: ‘대화가 안 된다’도 대화다

by 델몬 2025. 3. 5.

목차

    부부 간 대화에서도 "이해가 안 된다", "대화가 안 된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러한 표현은 때로는 답답함을 나타내지만, 동시에 상대방과 소통하고자 하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말을 했을 때 어떤 감정이 담겨 있었는지, 그리고 그 이후 대화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입니다.

    대화를 하고 있는 부부


    흔히 오가는 대화 "말이 안통해"

    오늘 아침에 와이프와 대화를 하다가 이런 말이 나왔습니다.

    “대화가 안된다고? 그렇게 말하는 것도 대화지."

    "안되는 대화라도 해보면서 해결해보자"

    이 말로 상황이 유쾌하게 종료 됐습니다.

     남자들은 입이 무겁고 진득한 맛이 있어야 한다지만 많은 관계, 특히 부부사이에서 침묵이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갈등을 일으킬 수도 있지만, 오히려 감정을 억누르고 회피하는 것이 더 큰 벽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안적 접근법

    "대화가 안 된다"라는 말이 나올 때, 상대방의 감정을 확인하는 질문을 해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무슨 부분이 잘 안 맞는 것 같아?”
    “내가 어떤부분을 더 설명해주면 좋을까?”
    라고 물어보면, 상대방도 자신의 감정을 더 정리할 수 있고,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수 있어요.


    유사한 말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부부든 친구든, 오래된 관계일수록 "말 안 해도 알겠지" 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아무리 가까워도 상대방의 감정을 100% 알 수는 없죠. 표현하는 것이 곧 소통의 시작입니다.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
    어떤 대화든 풀어갈 방법은 있습니다. 다만, 어떻게 말하느냐가 관건이에요. 같은 의미라도 부드럽게 표현하면 더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침묵은 금이 아니다"
    어떤 갈등이든 침묵으로 덮어두면 오히려 더 깊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대화가 어색하고 힘들더라도 끊어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맺음말

    대화가 막힐 때, 그것도 대화의 일부임을 인정하기

    "대화가 안 된다"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상대방과 소통하고 있음을 기억하세요.

     

    대화 방식 바꾸기

    "왜 안 돼?"보다는 "어떻게 하면 잘 될까?"라는 질문을 던지면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침묵보다는 솔직한 표현이 중요하다

    감정을 쌓아두면 결국 더 큰 벽이 생깁니다. 작은 말이라도 자주 주고받는 것이 부부 사이를 더 가깝게 만들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