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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조배터리로 인한 항공기 안전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국토교통부가 기내 반입 규정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항에서 보안 검사와 탑승 수속 시간이 길어지고 있는데요. 보조배터리 용량과 개수를 정확히 확인하지 않으면 공항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변경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과 안전한 사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화된 김해공항 보안 점검
김해공항에서는 보조배터리 반입 관련 보안 점검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공항 곳곳에는 강화된 규정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되었으며, 직원들이 승객들의 보조배터리 소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국제선 출국장에는 '보조배터리 안내데스크'가 운영되며, 바뀐 규정을 설명하고 안전한 보관 방법을 안내하는 등 승객 지원이 강화되었습니다.
변경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3월부터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이 변경되면서 탑승 수속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로 부칠 수 없으며, 반드시 기내에 직접 휴대해야 합니다. 또한 보조배터리는 개별적으로 보관해야 하며, 단자가 노출되지 않도록 절연 테이프 처리 또는 보호 케이스에 넣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는 용량 및 개수 제한입니다. 기존에는 10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를 최대 20개까지 기내 반입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5개까지만 허용됩니다. 100Wh 초과 160Wh 이하의 보조배터리는 항공사의 사전 승인을 받은 경우 2개까지 기내 반입할 수 있으며, 160Wh를 초과하는 보조배터리는 기내 반입이 금지되었습니다.
보조배터리 안전 관리 및 주의사항
보조배터리는 충격이나 과열로 인해 발화할 위험이 있어 안전 관리가 중요합니다.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몸에 지니거나 좌석 앞 주머니에 보관하고, 머리 위 선반에는 보관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조배터리가 과열되거나 부풀어 오르면 즉시 승무원에게 알리고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공항 혼잡과 지연 발생 가능성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 강화로 인해 제주공항 등 주요 공항에서 탑승 수속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특히 규정 시행 초기에는 탑승객들이 새로운 규정을 숙지하지 못해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공항에서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사 및 공항의 안내 강화
항공사와 공항은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항공사는 예약 시 사전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으며, 공항 곳곳에는 보조배터리 반입 규정을 안내하는 문구가 배치되었습니다. 출국장에서도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을 승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추가 규제 검토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협의하여 보조배터리 관련 규제 추가 강화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특히 에어부산 화재 사고와 같은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기내 반입 가능 수량에 대한 추가 제한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재는 국내선과 국적 항공사를 중심으로 규제가 시행되고 있으나, 향후 국제선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론
강화된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행 전 보조배터리의 용량과 개수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앞으로 추가 규제 여부도 확인하며 보조배터리 사용 습관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해야겠습니다.